피어싱 교체, 원해요!!!! 하지만...
한달 전부터 OO 피어싱 손민수를 하고 싶어서 할까 말까 100번 고민하다가 그냥 어느 날 갑자기 뚫으러 뚫으러 갔다. p가 된 나 어떤데
남포동에 잘 해주는 피어싱 가게가 있다고 해서 갔는데 사장님도 너무 친절하고 자리도 예쁘게 잡아주셨다. 내가 뚫은 곳은 아우컨츠하고 귓볼 쪽.
연골은 처음이라 아플까봐 걱정 많았다. 걱정이 무색하게 소파에 앉고 위치를 잡더니 뚜둑- 하고 끝났다. 정신 차려보니 귀에 은색 볼이 반짝이고 있었어요- 완전 만족 별 다섯개!
막상 뚫고 나니 켈로이드 흉터, 살튀, 염증 등에 대한 걱정이 가득했는데 걱정이 무색하게 3주 정도 지난 지금 별 문제는 없다. 이주일 전쯤에 귓볼 쪽에 염증이 생겼는지 빨갛게 부어올라서 걱정이 많이 되었긴 하다. 제가 또 안미새(안전에 미친...)라서요. 다행히 소독하고 연고 바르고 하니 가라앉았다. 확실히 관리하는 최고의 방법은 물기 잘 말려주고 절대 만지지 않는 것인 듯.
이제 슬슬 다른 피어싱으로 바꾸고 싶은데 귀에 구멍 8개 정도 뚫은 피어싱 전문가 친구의 말에 의하면 한 달 정도는 지나야 안전하단다. 3주 지났다고 방심하다가 갑자기 문제 생긴다며...
그 말에 쫄아서 피어싱 바꾸고 싶은 마음 잠시 접어두기로 했다. 곧 한 달이니 안정화 될 때까지 기다려야지-