드림쇼 앙콘, 딱 기다려
왔다 내 11월의 버팀목, 드림쇼3 앙콘 티켓
첫콘 중콘을 잡았는데 사실 두 번 가본 적은 없어서 하나만 갈까 백번 천 번 고민함.
근데 자리가 플로어랑 1층이니까 못 놓겠더라고...
그동안 4층, 3층에서 봐 온 눈물 나는 나날들...!
3층은 그래도 좀 보이려나...?
기대를 가지고 갔더니...
보여, 보이는데 얼굴이 흐릿해...
망원경 가지고 초집중해야 눈코입이 보이는 정도. 왜 자꾸 고척에서 하는 거야?
좀 더 좋은 곳은 없는 건가?!
맨 눈으로 드림 얼굴 보는 게 나의 버킷리스트였는데 이번에 이룰 수 있었으면.
엄청 좋은 자리는 아니지만 1층이랑 플로어인데 그래도 맨 눈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중~
막콘도 가고 싶어요.
하지만 막콘을 가면 집에 갈 때 저녁 기차 타고 택시할증료까지 붙는 지방인의 비애...
지방에서도 좀 해주라!!!
아무튼 이 날만 기다리며 남은 11월도 파이팅!
피부 구원템이 될 수 있길 바라며
피부 난리 났어요...
환절기라 그런가? 요즘 또 운동을 안해서 그런가?
특히 미간 쪽 좁쌀들 어쩔건데 볼 때마다 분노가... 그래서 서치하다가 크림+약국연고 조합이 효과가 좋다는 거다. 이 블로그들 광고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었지만 속는셈치고 사 보기로 했다.
주말이기에 약국템은 미루고 올리브영에 크림 팔길래 오늘드림으로 바로 겟함.
더하르나이 시카이드 크림
세상 정말 좋아졌다. 클릭 몇 번으로 2시간 안에 우리 집 앞에 오다니. 토요일 저녁부터 바르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3번 발랐다.
원래는 토너랑 세럼도 바르지만 혹여 궁합 안 맞아서 트러블 날까 봐 기존에 바르는 수분크림 바르고 더하르나이 크림 발라줬다.
근데... 효과 있는 거 같은데?
아직 장기적으로 바르진 않아 엄청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지만 일단 우둘투둘 올라왔던 볼 쪽도 좀 매끈해지고 이마와 미간도 좀 진정됐다.
미간 좁쌀이 강한 놈이라 이건 약국템 맛을 보여줘야 할 거 같긴 한데 효과는 확실히 있는듯. 장기적으로 써보고 후기 남기는 걸로~